동유럽 여행(2008.5)

동유럽 여행-8(첵코4) : 프라하-2

소실봉 2008. 8. 16. 22:34

 

 

 

 

 동유럽 여행-8(첵코4) : 프라하-2
< 2008. 5.12 > 

 

 

 

▶ 구시가지

프라하의 구시가와 신시가는 불과 골목 하나로 나뉘는데, 신시가는 프라하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국립박물관, 바츨라프 광장, 백화점, 상가, 극장, 레스
토랑 등이 모여 있고, 구시가에는 유서 깊은 건물로  둘러싸인 구시가광장, 화약탑, 까를교, 유대인 지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 까를교(Charles Bridge)

블타바(Vltava)강을 가로 지른 길이 520m, 폭 10m인 까를교(혹은 카렐교)는 현존하는 석조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한다. 1357년 카를 4세때에 놓기 시작해서 1406년에 완공했다. 다리 난간을 따라 30개의 성인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폭군 바츨라프 4세에의해 블타바강으로 내던져진 성 얀 네포무크(St. Jan Nepomucky)의 청동상이 중심이다. 까를교는 구시가지와 프라하성을 연결하여 항상 관광객, 노점상, 거리 예술가로 북적인다. 다리 양쪽끝에는 원래 통행료를 징수 할 목적으로 세운 탑들이 있다.

 

1.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장사꾼들로 붐비는 까를교


2. 까를교에서 내려다 본 블타바강과 유람선 

 

3. 까를교에서 본 언덕위의 프라하성


4. 바람난 왕후의 고해내용을 실토하지 않는다고 바츨라프 4세에 의하여 블타바강에 내던져진 성 얀  네포
   무크 신부의 동상. 1683년에 세운 까를교에서 가장 오랜 동상이다. 얀신부는 1729년에 성인으로 추대되
   었다.


5. 한 여성이 행운을 가저온다는 전설이 있는 성 얀 네포무크 신부 동상 아래의 얀신부 순교 모습 부조를
    만지고 있다. 부조는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에 딸아서 반질반질 윤이 나있다. 


6. 기계장치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7. 관광객들을 상대로한 초상화가


8. 구시가쪽 다리끝에 있는 탑 : 다리 양쪽에는 서로 모양이 비슷한 탑들(구시가쪽 : 1, 프라하성쪽 : 2)이
    있다. 

 

● 구시가 광장

블타바강 동쪽에 자리한 구시가지의 중심지에는 구시청사, 천문시계, 얀 후스 동상, 틴 성모 교회, 석종이 달린 집, 골즈킨스키 궁전으로 둘러싸인 구시가 광장이 있다. 이 구시가 광장은 1968년의 '프라하의 봄', 1989년의 '벨벳혁명' 등 역사적인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9. 구시가 광장 : 광장에는 구시청사, 중앙의 얀 후스 동상, 골즈킨스키 궁전(가운데 빨간 지붕), 석종(石鐘)이 달린 집(지붕이 겅은 피라밋 모양) 그리고 
    틴 성모 교회 등이 둘러서있다.  


10.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 구시청사의 탑은 1364년에 69.5m 높이로 세워졌는데, 여기에 유명한 천문시계
      가 설치되어있다. 이 천문시계에서 매시 정각에 행해지는 그리스도 12사도 인형들의 행렬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11. 천문시계(Astronomical Clock) : 구시청사의 탑에 설치된 천문시계는 그리스도 12사도의 인형, 천문시
     계, 달력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시 정각이면 종소리와 함께 윗쪽의 두창문이 열리고 그리스도
     12사도 인형의 행렬이 지나가고, 마지막에는 그위의 수닭이 운다.          
      

     이 천문시계의 제작자는 1490년 시계명인 미쿨라쉬(Mikulas of Kadan)라는 설과, 천문학자이자 카를
     대학교수인 하누슈(Hanus)라는 설이 있다. 

 

     천문시계에는 이런 전설이 있었다. 하누슈(Hanus)가 이 독특한 시계를 제작한 이후 전 유럽에서 제작  
     자인 하누슈에게 시계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자, 프라하의 시의회 의원들은 이 기발한 시계를
     독점하고싶은 욕심에 그 교수의 눈을 장님으로 만들어 버렸다. 나중에 장님이 된 하누슈가 자신이 만든
     시계를 만저 보기위하여 시계에 손을대자 시계가 멈춰 버렸다는 것이다. 그 이후 400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가 1860년 부터 다시 움직였다고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 전설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12. 틴 성모 교회 : 프라하에서 성 비트 성당 다음으로 가장 뛰어난 외관을 가지고 있는 고딕 성당으로, 14
     세기에서 16세기까지 만들었다. 당시에는 성배 모양 금동 장식을 정면 윗부분에 했었지만 1621년 후스    
     파와의 종교전쟁에사 오스트리아 황제군이 이긴 후에 황금 성배를 녹여서 성모상을 만들어 성배가 있던
     자리에 안치했다. 덴마크 천문학자인 티코브라헤(1546~1601)가 이 교회에 묻혀있다.

13. 얀 후스 동상 : 말틴 루터보다 무려 100년전에 종교개혁을 부르짓다가 화형당한 첵코 신학자 얀후스의
     동상.


14. 1621년 종교전쟁에서 오스트리아 황제군에게 패배하여 이 광장에서 처형당한 27명의 후스파 개혁 지도자를 기념하여 구시청사 바로 옆 바닥에 27개의
      백색의 십자가를 표시해 두었다. 

 

15. 성 니콜라스 교회 : 12세기부터 있던 교회로서, 14세기 틴 성모 교회가 생기기 전까지는 구시가지 교구
     교회였다. 지금 모습은 18세기에 완공된 바로코 양식 건물이며, 한때는 베네딕토 수도회 수도원이었다.    
     1차 세계대전시에는 프라하 주둔군이 사용하였고, 2차대전 전쟁후에는 첵코 후스파 교회에 양도되었다.

 

● 기 타 

 

16. 화약탑이 보이는 첼레트나 거리 : 첼레트나 거리는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온갖 예쁜 기념품 가게들이 
     모여있는 역사적인 거리이다.   

 

17. 화약탑(Powerd Tower) : 화약탑은 구시가지 입구문이다. 1475년 블라티슬라브 2세 시대에 건축을 
     시작했어나 도중에 중단되었다. 미완의 이 탑은 17~18세기에 화약 저장고로 이용한 데서 '화약탑'
     이라 부른다. 현재의 모습은 1875~1886년 사이에 재건되었으며, 높이는 65m이다. 


18. 하벨시장 : 프라하의 벼록시장 가운데 가장크다. 시가지에 가깝다.


19. 스타보브스케 극장 : '에스타테스 극장' 이라고도 한다. 1783년에 노스티즈(Nostitz) 백작이 건립하였다. 1787년 10월29일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바니
     (Don Giovanni)가 이 극장에서 초연되었어며 모차르트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했다고한다. 이 극장은 모차르트의 일생을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에도
     등장한다. 이 영화의 배경은 빈이지만 촬영은 대부준 프라하에서 이뤄졌다. 감독 '밀로스 포만' 역시 첵코인이다.    


20. 검은 성모 마리아의 집 : 첵코 큐비즘(Cubism) 건축의 대표적 건축가인 '요제프 고차르(1880~1945)'의 대표작으로 세계 유일의 '큐비즘(Cubism)' 건축
      물이다. 오른쪽 아래 건물 코너에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있다. ※ 큐비즘(Cubism) : 20세기 초에 프랑스에서 일어난 새로운 예술 표현 방식.  

 

 

 (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