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2008.5)

동유럽 여행-7(첵코3) : 프라하-1

소실봉 2008. 8. 16. 22:32

 

 

 

 

 동유럽 여행-7(첵코3) : 프라하-1
< 2008. 5.12 >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프라하(Praha)는 인구 200만(총인구는 1030만)의 첵코공화국의 수도로서 동유럽의 파리라고 부른다. 보헤미안 왕국의 수도로서 1000년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고도답게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만큼 각가지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1989년에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으며 해마다 1억명의 관광객들이 프라하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이면에는 15세기의 얀후스 종교전쟁, 30년전쟁, 세계 제1,2차 대전, 1968년 '프라하의 봄' 사건, 그리고 1989년의 '벨벳 혁명'으로, 1990년 공산정군이 무너지고, 1993년 1월 첵코슬로바키아연방이 해체되면서 첵코공화국의 수도가 되기까지 숱한 고난을 겪었다.

 

▶ 프라하성

프라하성은 체코 수도인 프라하의 블타바강 서쪽 언덕에 자리한 성으로서 870년 처음 건축되기 시작되어 14세기 카를4세(1346~78년 재위)때 완공되었다. 프라하성은 구왕궁, 성당, 황금소로, 정원 등 여러 건물들로 이루어저 있다. 길이 570m, 폭 128m로 동서로 길게 펼쳐진 프라하성은 현존하는 중세의 성들
중 규모가 가장크다. 현재 성의 일부는 1918년 이후로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매시 정각에 서쪽 정문앞에서 근위병 교대식이 행해진다.
  

 

1. Hotel에서 프라하성으로가는 도중의 Black Bridge : 이 다리에서 자살자가 많아서 Black Bridge라고 부른단다. 강에 투신 못하게 철망으로 막아놓았다. 
    건너편의 '삼성(Samsung)' 광고판이 반갑다.  


2. 프라하성 북문 : 이 북문을 통해서 성안으로 들어간후에 서쪽 정문을 통과해서 '흐라드차니 광장'으로 나갔다. 


3. 프라하성 구왕궁과 분수대 : 右측 게이트를 통해서 '흐라드차니 광장으로 나간다.  


4. 프라하성 정문 : 흐라드차니 광장에 면한 서쪽 정문인 마티아스문. 근위병 교대식을 구경하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구왕궁 지붕 넘어로 성 비트 성당의 첨탑
    이 보인다. 정문 양쪽 바로위 左측 조각은 포세이돈상이고, 右측은 헤라크래스상이다. 그리고 포세이돈상 左측 독수리상은 오스트리아를 상징하고, 헤라
    크래스상 右측 사자상은 첵코를 상징한다. 이 것은 16세기 합스부르크 왕가가 이지역을 지배 할 때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5. 흐라드차니 광장에 있는 첵코 민주화의 상징이자 첵코공화국 초대대통령이었던 바츨라프 하벨의 동상 


6. 흐라드차니 광장의 영화 '아마데우스'의 촬영 장소이었던 대주교 궁전  


7. 프라하성 서쪽 정문에서 본 투스카니궁 : 광장 右측에 대주교 궁전, 左측에 하벨대통령 동상이 서있다.


8. 프라하성에서 내려다 본 성주위의 아름다운 건물들


9. 흐라드차니 광장으로 올라오는 길 : 右측 언덕위에 플라디슬라프 2세때인 1140년에 건립된 스트라호프 수도원(첨탑이 2개인)이 보인다. 

 

● 성비트 대성당(St. Vitus Cathedral) 

 

비트 대성당은 원래 930년경부터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1334년 카를 4세의 명령에 따라 고딕양식의 지금 모습으로 바뀌었다. 고딕건축은 1420년까지 걸려 완성되었고, 그 뒤에도 계속 조금씩 보완을해서 20세기에 들어서야 완공이 되었다.

이 대성당은 길이 124m, 폭 60m, 탑의 높이는 96.6m. 그리고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걸려 만들어진 멋진 스테인드글라스 중에는 체코 화가 알폰스 무하의 그림으로 만들려진 것도 있다. 또한 성 바츨라프 예배당, 첵코 수호 성인인 성 얀 네포무크 신부의 은관 등 볼거리가 많다. 성당 지하에는 카를 4세, 바츨라
프 4세, 루돌프 2세 등 대를 이은 왕의 묘가 안치되어 있다.

 

10. 비트 대성당의 정면 모습(Front View) : 건물 외벽을 장식한 조각이 매우 정교하다. 건물 전체가 하나의 조각품같다. 


11. 비트 대성당의 측면 모습(Side View) : 가운데 첨탑의 287개 계단을 올라가면 꼭대기에는 프라하성을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나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올라가 보지 못했다.


12. 성당 출입구


13. 장엄하고 아름다운 비트 대성당 내부 모습


14. 주제단 左측에 있는 이 그림은 첵코의 수호 성인인 '성 얀 네포무크' 신부가 폭군 바츨라프 4세의 바람난 왕후의 고해성사(그림 左)를 받은 후,  왕후의 고
      해내용을 실토하라는 왕의 명령을 거절하자(그림 右상단), 얀신부를 블타바(Vltava)강위의 카를교(Charles Bridge)에서 강물에 내던저 죽이는 내용을
      그렸다. 右측 아래의 개는 왕에게 왕후의 부정을 고자질한 신하를 상징한다.    


15. 주제단 右측에 있는 얀 네포무크(St. Jan Nepomucky) 신부의 은관 : 1736년에 은으로 정교하게 만들
     어진 관의 조각상이 빛난다. 사용된 은이 무려 2 Ton이 넘는다고 한다.

 

16. 성당 양쪽에 있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1  


17. 성당 양쪽에 있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2


18. 성인들 상과 그뒤의 스테인드 글라스


19. 바츨라프 예배당 : 1362~64년에 만들어진 이 바츨라프 예배당은 보헤미아의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의 유물이 있는 '황제전용  미사실'로서 보물의 방이
     다. 즉, 천정의 상들리아는 금으로 되어있고, 벽은 황금색 옻칠로 칠해저 있고, 1372개의 각종 보석들이 밖혀있다. 또한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 바츨라프의
     생애를 그린 벽화가 있고, 바츨라프의 동상, 보석제단, 황금성궤 등이 있는 '보물의 방'이다.    

 

20. 프라하성 후문

 

 

 ( 계속됩니다 )